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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실적에 찍히기 시작했다: 3분기 실적 시즌 전후, 글로벌 기업 15곳은 AI 효과를 어떻게 셌나

Santander는 SEC 공시에 AI로 1억 9,400만 유로의 가치를 냈다고 적었고, Novartis CEO는 AI가 손익을 개선한 첫 분기라고 했습니다. 반면 Carlsberg와 Gartner는 아직이라고 했습니다. 2026년 3분기 실적 시즌 전후로 글로벌 기업 15곳이 AI 효과를 어떻게 셌는지, 한국은행이 말한 생산성 단절까지 원문으로 확인했습니다.

박성훈 · LeanX 대표·2026년 11월 5일·수정 2026년 11월 5일·15분 읽기·4
AI가 실적에 찍히기 시작했다: 3분기 실적 시즌 전후, 글로벌 기업 15곳은 AI 효과를 어떻게 셌나 대표 이미지

2026년 3분기 실적 시즌 전후로 AI 효과를 말한 글로벌 기업들은 크게 세 가지로 발표했습니다. Santander처럼 매출·비용·대손을 합친 금액 하나로 내거나, Customers Bancorp처럼 아낀 시간과 인원, 처리 기간으로 내거나, Novartis처럼 숫자 없이 말로만 했습니다. 직접 확인한 15곳 중 이미 거둔 결과를 숫자로 낸 곳은 6곳, 숫자 없이 효과를 말한 곳은 3곳, 앞으로의 목표만 낸 곳은 2곳, "아직"이라거나 증명이 어렵다고 말한 곳은 4곳이었습니다. 숫자는 모두 회사가 스스로 낸 것이고, 어떻게 쟀는지 밝힌 곳은 드물었습니다.

글로벌 기업 15곳이 2026년 3분기 전후 AI 효과를 어떻게 발표했는지 보여 주는 포스터. 결과를 숫자로 낸 6곳, 숫자 없이 말한 3곳, 목표만 낸 2곳, 아직이라고 한 4곳, 시간 절약이 이익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연구를 다섯 칸에 모은 그림

그림 1. 이 글에 나온 회사와 숫자를 한 장에 모은 포스터. 각 숫자와 출처는 본문에 다시 적었습니다.

이번 실적 시즌에는 무엇이 달라졌나요?

AI를 "실적" 칸에 올리는 회사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CNBC는 2026년 11월 1일 AI 투자가 기업 실적에서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는 기사에서 유럽 은행과 제약사 몇 곳을 짚었습니다.

가장 분명한 건 스페인 은행 Santander입니다. 2026년 10월 28일 미국 SEC에 낸 3분기 실적 자료에 "올해 1억 9,400만 유로의 사업 가치(매출 증가, 비용 절감, 대손충당금 감소)"를 냈다고 적었습니다. 공시 문서에 AI 효과를 금액으로 넣은 드문 경우입니다. CFO José García Cantera는 CNBC에 "AI가 긍정적으로 기여했다고 직접 연결할 수 있는 분기"라고 말했습니다.

스위스 제약사 Novartis의 Vas Narasimhan CEO는 CNBC 아침 방송에서 "AI가 손익을 눈에 보이게 개선하는 걸 처음 본 분기"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같은 날(10월 27일) 낸 실적 보도자료에는 AI를 실적과 연결한 문장이 없고, 금액도 나오지 않습니다.

AI 효과를 숫자로 낸 회사들은 어떻게 쟀나요?

이미 거둔 결과를 숫자로 낸 6곳입니다. 숫자보다 먼저 "무엇을 셌는지"를 보세요.

Santander (스페인 은행): 세 가지를 합친 금액. 실적 발표 자료의 각주를 보면 1억 9,400만 유로는 "데이터와 AI 과제"에서 나온 추가 매출, 비용 절감, 대손 감소를 연초부터 더한 값입니다(발표 자료). 세 가지가 각각 얼마인지, AI 몫을 어떻게 떼어 냈는지는 나오지 않습니다. 같은 기간 기초 순이익(underlying profit) 111억 7,600만 유로와 비교하면 약 1.7%입니다(LeanX 계산).

Customers Bancorp (미국 은행): 시간, 인원, 처리 기간. 10월 23일 투자자 자료에서 AI로 아낀 누적 시간이 1분기 2만 8,000시간에서 3분기 7만 6,000시간으로 2.7배가 됐고, 직원(FTE)은 1분기 905명에서 3분기 860명으로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같은 자료에는 "인력을 줄이면서 대차대조표가 25억 달러 커졌다"는 문구도 있습니다(기간은 안 나옵니다). 실적 발표 통화에서는 대출 심사 처리 기간이 95% 줄었다고 했습니다. 다만 아낀 시간은 AI 도구를 쓰는 직원들이 설문에 스스로 적은 추정치이고, 다시 재거나 검증하지 않았다고 자료 각주에 적혀 있습니다.

C.H. Robinson (미국 물류): 1인당 처리량. 10월 28일 실적 요약에서 북미 화물 부문의 직원 1인당 하루 처리 물량이 1년 전보다 15% 넘게, 2022년 말보다 65% 넘게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는 이걸 "Lean AI"의 성과라고 부르는데, 여기에는 AI가 아닌 업무 개선 방법도 섞여 있습니다.

Waters (미국 분석장비): 부품비와 수리 성공률. 11월 3일 실적 발표 통화에서 Udit Batra CEO는 서비스용 AI가 부품비 수백만 달러를 아끼고, 수리 성공률을 10% 높이고, 불필요한 출장 수리 수백 건을 줄였다고 했습니다. 2억 달러 비용 절감 목표를 2년 넘게 앞당겨 달성할 것 같다는 말도 했지만, 이건 BD 사업 통합에 따른 구조조정 전체의 숫자이고 AI는 "도왔다"고만 했습니다.

Lloyds Banking Group (영국 은행). 2026년 1월 29일 연간 실적과 함께 낸 보도자료에서 생성형 AI가 2025년 약 5,000만 파운드의 가치를 냈다고 밝혔습니다. "가치"가 비용 절감인지 매출인지는 나누지 않았습니다. 2026년에 1억 파운드 이상을 더 기대한다는 부분은 목표입니다.

Bank of America (미국 은행). Brian Moynihan CEO는 9월 14일 Barclays 금융 콘퍼런스에서 AI 과제 130~140개를 4억 달러 들여 실행했고 8억 달러의 효과를 낸다고 말했습니다(BofA 녹취록). 같은 자리에서 그 효과는 아직 "거둬들이는 중"이라고 했으니, 일부는 아직 목표로 읽어야 합니다. 실적 발표가 아니라 콘퍼런스에서 한 말입니다.

효과가 있다고 말했지만 숫자는 없는 곳은요?

3곳입니다. 말은 분명한데 따로 뗀 숫자가 없어서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Novartis는 앞에서 본 대로 방송 인터뷰에서만 말했습니다. Standard Chartered의 Manus Costello CFO는 CNBC에 AI가 매출 성장과 영업 레버리지에 보인다고 했지만, 10월 28일 낸 3분기 실적 자료에는 AI 얘기가 없습니다. Meta는 3분기 실적 발표(10월 21일)에서 AI 투자가 "상당한 추가 광고 매출"을 내고 있다고 했고 매출은 26% 늘었습니다. 다만 AI 몫이 얼마인지는 나오지 않습니다.

목표만 낸 곳은요?

프랑스 은행 Société Générale은 9월 21일 투자자의 날 자료에서 AI로 5억~6억 유로를 아낄 기회가 있고, 그중 약 3억 5,000만 유로를 2029년까지의 계획에 넣었다고 밝혔습니다. 독일 은행 Commerzbank의 Bettina Orlopp CEO는 5월 20일 주주총회에서 2030년에는 AI가 해마다 5억 유로를 기여하고 그 70%가 비용 절감이라고 말했습니다(Bloomberg). 둘 다 앞으로의 계획이라, 이미 거둔 결과와 같은 줄에 놓으면 안 됩니다.

"아직"이라고 말한 곳은요?

4곳입니다. 효과가 아직 크지 않다거나, 있어도 증명하기 어렵다는 쪽입니다. 오히려 이쪽 말이 솔직하게 들립니다.

Carlsberg (덴마크 맥주). Jacob Aarup-Andersen CEO는 CNBC에 AI가 업무 과정, 가격 책정, 마케팅, 공급망에 도움이 됐지만 대규모 효과는 아직 보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CNBC 보도). 10월 29일 3분기 실적 발표에는 AI 얘기가 없습니다.

Goldman Sachs (미국 투자은행). David Solomon CEO는 2026년 1월 15일 4분기 실적 발표 통화에서 AI 효과를 더 공개하고 싶었지만 "공개할 만큼 확신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JPMorgan (미국 은행). Jamie Dimon CEO는 2025년 6월 AI에 20억 달러를 쓰고 그만큼 효과를 본다고 말했고, Jeremy Barnum CFO는 같은 해 10월 실적 발표 통화에서 AI로 얼마를 아꼈는지 증명하는 건 "아주 어렵다"고 했습니다. 1년 뒤 2026년 10월 13일 3분기 실적 발표 통화에서 Barnum CFO는 20억 달러라는 지출 숫자는 "정확히 맞지는 않았다"며, 당시 지출은 그보다 훨씬 적은 "해마다 7억 달러 정도"였고 지금은 AI 비용을 따로 떼어 세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예전에 낸 효과 숫자에는 소비자 사기 방지처럼 생성형 AI 이전의 머신러닝이 많이 섞여 있었고, 지금의 효과는 "이번 분기 실적에서는 보이지 않는다"고도 했습니다. 2025년의 두 발언을 인용한 Milos Maricic은 Fortune 기고(2026-10-09)에서, 2023년 이후 미국 금융사 60곳의 실적 발표 통화 919건과 기술·금융이 아닌 대기업 100곳의 통화를 살펴보니 AI 효과를 구체적인 숫자로 밝힌 곳은 2곳뿐이었다고 썼습니다. 이건 그의 집계이고, 실적 발표 통화만 센 것입니다.

Gartner (미국 리서치). Gene Hall CEO는 11월 3일 실적 발표 통화에서 고객사 다수가 AI 업체와 큰 계약을 맺어 비용은 늘었는데 "대부분은 눈에 보이는 효과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고객사 얘기를 전한 것이라 측정한 데이터는 아니고, Gartner가 바로 그 문제로 컨설팅을 파는 회사라는 점도 같이 봐야 합니다.

왜 아낀 시간이 이익으로 안 바뀔까요?

연구들이 같은 쪽을 가리킵니다. 한국은행이 2026년 6월 7일 낸 BOK 이슈노트 제2026-12호는 취업자 5,512명 조사에서 AI를 쓰면 업무시간이 평균 3.8%(주당 약 1.5시간) 줄어 약 1.0%의 잠재적 생산성 향상이 가능하다고 봤습니다(이 숫자는 2025년 8월 이슈노트 제2025-22호에 처음 나왔습니다). 그런데 아낀 시간이 실제 생산 증가로 이어지지는 않았다며, 둘의 상관계수가 0인 "생산성 단절"이라고 불렀습니다.

미국 쪽도 비슷합니다. 경영진 약 750명을 조사한 NBER 논문 w34984(2026년 3월)는 경영진이 느끼는 생산성 향상이 실제로 잰 향상보다 큰 "생산성 역설"을 확인했고, 매출로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탓일 수 있다고 봤습니다. 7개국 경영진 약 9,000명을 조사한 NBER w34836 2026년 10월 개정판에서는 기업의 78%가 AI를 쓰지만 고용에는 사실상 순효과가 없었고, 지난 3년간 생산성 기여는 0.2%였습니다.

시간을 아꼈다는 것과 돈을 벌었다는 것 사이에는 단계가 하나 더 있습니다. 아낀 시간에 무엇을 했는지입니다. Customers Bancorp처럼 시간과 함께 인원을 같이 내면 이 단계를 조금은 들여다볼 수 있습니다.

회사들은 AI 효과를 어떤 방식으로 발표했나요?

방식회사장점빈틈
금액 하나로 합산Santander, Lloyds, Bank of America손익과 비교하기 쉬움무엇을 더했는지, AI 몫을 어떻게 뗐는지 안 보임
시간·인원·처리량Customers Bancorp, C.H. Robinson, Waters업무 단위로 확인 가능시간은 직원 설문 추정, AI 아닌 개선이 섞임
말로만Novartis, Standard Chartered, Meta방향은 알 수 있음따로 뗀 숫자가 없어 확인 불가
미래 목표Société Générale, Commerzbank계획 규모를 알 수 있음아직 결과가 아님
"아직"·증명 어려움Carlsberg, Goldman Sachs, JPMorgan, Gartner기대를 낮춰 줌무엇이 막혔는지는 덜 나옴

우리 회사는 AI 효과를 어떻게 재면 좋을까요? (LeanX 제안)

아래는 위 회사들의 빈틈을 보고 만든 LeanX의 제안입니다. 위 회사들이 이렇게 했다는 뜻은 아닙니다.

재는 단위를 먼저 정하세요. "AI로 얼마를 벌었나"보다 "어느 업무의 무엇이 바뀌었나"부터 적습니다. 견적 한 건 처리 시간, 월말 결산 일수, 상담 한 건당 비용처럼 업무 하나에 숫자 하나를 붙입니다. Santander처럼 여러 효과를 한 금액으로 합치는 건 그다음입니다.

아낀 시간이 어디로 갔는지 같이 적으세요. 한국은행이 말한 생산성 단절을 피하려면, 아낀 시간이 처리량 증가로 갔는지, 다른 업무로 옮겨 갔는지, 그냥 사라졌는지를 봐야 합니다. Customers Bancorp처럼 인원이나 처리량 같은 숫자를 시간과 같이 놓으면 판단이 쉬워집니다.

설문 숫자와 시스템 숫자를 나누세요. 직원이 "주 3시간 아꼈다"고 답한 것과 업무 시스템 기록에서 처리 시간이 줄어든 것은 다른 숫자입니다. 처음 석 달은 설문으로 시작해도 되지만, 보고서에는 둘을 따로 적습니다.

결과와 목표를 다른 칸에 적으세요. "올해 5,000만 원 아꼈다"와 "내년에 1억 원 아낄 것"은 같은 표에 넣지 않습니다. Lloyds가 2025년 결과와 2026년 기대를 나눠 쓴 방식이 좋은 예입니다.

이렇게 재려면 먼저 AI에 맡길 업무를 골라야 합니다. 글로벌 기업들이 에이전트에 맡긴 업무는 AI 에이전트 기업 도입 사례에, 작은 회사 사례는 해외 회사 15곳이 AI에 맡긴 일과 멈춘 일에 모아 두었습니다. 교육 뒤 업무 하나를 실제로 옮기는 기준은 AI 교육 이후 실제 운영으로 옮기는 기준을 보세요. 우리 회사는 어느 업무부터 재면 좋을지 궁금하다면 30문항 무료 AX 진단으로 먼저 점검해 볼 수 있습니다.

한계

이 글의 숫자는 모두 회사가 스스로 발표한 것이고, 감사를 받았거나 독립 기관이 검증한 숫자는 없습니다. 공시 문서(SEC 제출 자료)에 AI 금액이 들어간 곳은 Santander뿐이고, 나머지는 실적 발표 통화, 투자자 자료, 콘퍼런스, 방송 인터뷰에서 나온 말입니다. Novartis, Standard Chartered, Carlsberg의 발언은 CNBC 보도로 확인했고 방송 원본은 보지 못했습니다. 15곳 중 5곳의 발언은 3분기 실적 시즌 밖에서 나왔습니다. Lloyds와 Goldman Sachs(2026년 1월), Commerzbank(2026년 5월), Bank of America(2026년 9월 14일), Société Générale(2026년 9월 21일)입니다. JPMorgan은 2025년 발언과 함께 2026년 10월 13일 실적 발표 통화 발언을 실었습니다. 그래서 제목과 본문에 "전후"를 붙였습니다. "15곳"은 이 글이 확인한 회사 수이고 전체 기업을 대표하지 않습니다.

출처

자주 묻는 질문

AI 효과를 실적 발표에서 숫자로 밝힌 기업이 있나요?

있습니다. Santander는 2026년 3분기 SEC 공시에 데이터·AI 과제로 올해 1억 9,400만 유로의 가치(매출 증가, 비용 절감, 대손 감소)를 냈다고 적었습니다. Customers Bancorp는 누적 7만 6,000시간 절약과 직원 905명에서 860명 감소를, Lloyds는 2025년 생성형 AI 가치 약 5,000만 파운드를 밝혔습니다. 모두 회사가 스스로 낸 숫자입니다.

기업들은 AI 효과를 어떤 방식으로 계산하나요?

이 글에서 확인한 방식은 크게 셋입니다. 매출·비용·대손을 합친 금액 하나로 내는 방식(Santander, Lloyds), 아낀 시간과 인원, 1인당 처리량으로 내는 방식(Customers Bancorp, C.H. Robinson), 숫자 없이 효과가 있다고 말하는 방식(Novartis, Standard Chartered)입니다. 어느 쪽도 AI 몫을 어떻게 떼어 냈는지는 거의 밝히지 않았습니다.

AI로 아낀 시간이 왜 이익으로 이어지지 않나요?

한국은행 이슈노트(2026-06)는 AI를 쓰면 업무시간이 평균 3.8% 줄지만 아낀 시간과 실제 생산 증가의 상관계수가 0이라며 이를 생산성 단절이라고 불렀습니다. 미국 NBER 연구도 경영진이 느끼는 생산성 향상이 실제로 잰 향상보다 크다고 봤습니다. 그래서 아낀 시간을 어디에 썼는지, 처리량이 늘었는지까지 같이 재야 이익과 연결됩니다.

우리 회사는 AI 효과를 어떻게 재면 좋을까요?

LeanX 제안은 네 가지입니다. 업무 하나에 처리 시간이나 건당 비용 같은 숫자 하나를 먼저 붙이고, 아낀 시간이 처리량 증가나 다른 업무로 갔는지 같이 적고, 직원 설문 숫자와 시스템 기록 숫자를 나누고, 이미 거둔 결과와 앞으로의 목표를 다른 칸에 적는 것입니다.

우리 회사는 어떤 업무에 어떤 숫자를 붙여 AI 효과를 잴지 같이 정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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