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으로
#사업전략#사업기획#스타트업

시장 지배를 원한다면 꼭 보세요(7 Powers)

데이빗·2025년 10월 29일·12분 읽기·조회 12
시장 지배를 원한다면 꼭 보세요(7 Powers)

서울의 어느 카페.

창업자 세 명이 모여 새벽까지 사업계획서를 다듬고 있습니다.

다듬고 있는 부분은 “경쟁우위(Competitive Advantage).”

그 아래엔 이렇게 적혀 있습니다.

“우리는 첫 번째로 시장에 진입했다.”
“우리 팀은 최고다.”
“기술이 독보적이다.”

하지만 진짜 시장의 승자들은 ‘더 나은 제품’으로 이기지 않습니다.

그들은 경쟁 자체를 무의미하게 만드는 게임의 룰을 설계합니다.

이 글은, 그 룰을 만드는 7가지 불공정한 우위(Seven Powers)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오늘의 콘텐츠는 <7 Ways to Build a Market-Dominating Business> (YouTube, by Ash Maurya)를 참고하여 재구성했습니다.

1. 경쟁의 착각

 

대부분의 창업자는 ‘경쟁우위’라는 말을 들으면

더 빠른 속도, 더 좋은 기술, 더 세련된 UX를 떠올리곤합니다.

하지만 그건 쉽게 복제되는 우위일 뿐입니다.

Google은 검색의 ‘첫 번째’가 아니었고,

Facebook도 SNS의 ‘원조’가 아니었다.

선발주자는 실수를 직접 비용으로 지불하고,

후발주자는 그 학습비용을 절약한다.

진짜 우위는 ‘비경제적 경쟁’에서 나온다.

즉, 경쟁자가 따라오면 손해보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2. 7가지 불공정한 우위 (Seven Powers)

전략서 《Seven Powers》는 시장을 지배하는 기업이 가진

‘복제 불가능한 힘’, 즉 시간이 지날수록 더 강해지는 구조적 우위를 일곱 가지로 정리합니다.

이건 단순히 “마케팅 잘하는 법”이 아니라,

사업의 물리법칙을 설계하는 엔진에 가깝습니다.


1️⃣ 규모의 경제 (Scale Economies)

규모가 커질수록 단가가 내려가는 구조입니다.

예를 들어 Amazon이나 Walmart는 물류센터가 커질수록

배송 단가와 재고 비용이 낮아집니다.

이건 단순한 효율이 아니라 “덩치가 커질수록 더 싸게 팔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후발주자가 같은 수준의 가격 경쟁을 시도할수록 손해를 봅니다.

커질수록 유리해지는 게임판을 만드는 것이죠.


2️⃣ 네트워크 효과 (Network Effects)

사용자가 많아질수록 제품의 가치가 함께 커지는 현상입니다.

한 명의 친구가 Slack이나 카카오톡을 쓰면 편리하지만,

모두가 쓰면 “안 쓸 수 없는 도구”가 됩니다.

Zoom, Facebook, 카카오톡처럼 네트워크가 커질수록

서비스 자체가 복제 불가능한 진입장벽으로 변합니다.

사람이 곧 방어막이 되는 구조입니다.


3️⃣ 역포지셔닝 (Counterpositioning)

기존 기업이 ‘따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모델’을 선택하는 전략입니다.

Netflix가 “연체료 없는 DVD 대여 서비스”를 시작했을 때,

Blockbuster는 매출 절반이 연체료에서 나와서 그 전략을 절대 베낄 수 없었습니다.

이처럼 기존 질서를 깨지만, 그들이 절대 따라오지 못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

그게 역포지셔닝의 핵심입니다.


4️⃣ 전환비용 (Switching Costs)

고객이 한 번 쓰기 시작하면, 쉽게 다른 곳으로 옮기지 못하게 만드는 힘입니다.

예를 들어 iPhone을 쓰던 사용자가 Android로 바꾸려면

사진, 메모, 앱, 클라우드, 심지어 감성까지 다 옮겨야 합니다.

기술보다 중요한 건, 고객이 시간과 감정을 투자한 흔적입니다.

그게 벽이 되고, 이탈을 어렵게 만듭니다.


5️⃣ 브랜딩 (Branding)

브랜드는 단순한 로고나 디자인이 아닙니다.

고객이 어떤 감정을 느끼는가의 문제입니다.

Nike의 스우시(✔)는 단순한 운동화가 아니라

“도전하는 나 자신”의 상징이 되죠.

좋은 브랜드는 가격 경쟁을 무의미하게 만들고,

소비자가 ‘이 브랜드의 세계관’에 소속감을 느끼게 만듭니다.


6️⃣ 독점 자원 (Cornered Resource)

다른 누구도 얻을 수 없는 핵심 자원을 가진 상태입니다.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콘텐츠, 테슬라의 배터리 기술,

오픈AI의 방대한 학습 데이터셋이 여기에 해당하죠.

이건 단순한 “소유”가 아니라, 시간이 갈수록 누적되는 복리 자산입니다.

남이 돈을 들여도 따라잡기 어려운 이유죠.


7️⃣ 프로세스 파워 (Process Power)

회사의 내부 시스템과 문화가 만드는 지속적인 경쟁력입니다.

Toyota의 생산 시스템, Pixar의 창의 협업 문화는

매뉴얼로 옮겨도 똑같이 작동하지 않습니다.

이건 ‘노하우’가 아니라 ‘DNA’에 가까운 것입니다.

사람과 문화에 각인된 능력이기 때문입니다.


3. 불공정한 우위는 ‘선택’의 문제

한 번에 7가지를 다 가질 수는 없다.

VR 플랫폼을 만들던 창업자 Steve도 처음엔

“모든 기능을 다 넣겠다”고 했지만,

그의 멘토 Mary는 단호했다.

“한 가지만 골라.
그리고 거기에 미쳐야 해.”

Steve는 결국 네트워크 효과를 선택했다.

단순히 VR을 만드는 도구에서,

건축가들이 서로의 모델을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전환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VR 모델을 올리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콘텐츠의 다양성과 속도가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경쟁사는 따라올 수 없는 생태계가 만들 수 있었습니다.


4. 타이밍과 스테이지의 문제

모든 ‘힘’에는 적정 시점이 있습니다.

브랜딩은 자원이 많고 긴 호흡이 가능한 기업에게 유리하고,

역포지셔닝은 오히려 자원이 부족한 스타트업이 시도할 수 있는 무기입니다.

초기 스타트업이라면 ‘규모의 경제’ 같은 거대한 시스템보다는

가볍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강해지는 우위,

예컨대 네트워크 효과전환비용 같은 구조를 선택하는 게 더 현명합니다.

지금 당장 고객이 붙을 때마다 가치가 커지고,

쓰면 쓸수록 떠나기 힘들어지는 구조를 설계하는 것 —

이게 초창기 팀이 선택할 수 있는 최고의 방어 전략입니다.

결국 질문은 하나로 정리됩니다.

“지금 내 단계에서 쌓아야 할 힘은 무엇인가?”

그 질문을 던지는 순간,

당신의 사업은 ‘경쟁’이 아니라 ‘설계’의 단계로 들어섭니다.


5. 경쟁 대신 설계

많은 창업자들이 경쟁을 ‘피해야 할 싸움’으로 여깁니다.

하지만 진짜 시장의 승자들은 싸움의 규칙 자체를 바꿉니다.

Toyota는 자동차 산업의 ‘효율 전쟁’을

‘조직 문화의 혁신’으로 바꿨습니다.

Apple은 기술 스펙의 싸움을

‘감성’과 ‘경험’의 경쟁으로 전환했습니다.

Netflix는 유통의 경쟁을

‘구독이라는 일상적 습관’으로 재정의했습니다.

그들은 더 잘 싸운 것이 아니라, 아예 다른 게임을 설계한 사람들입니다.

진짜 전략가는 전장을 고르는 사람이 아니라,

전장의 법칙을 새로 쓰는 사람입니다.


6. 복리의 전략

이 불공정한 우위들은 모두

시간이 지날수록 강해지는 복리의 구조를 갖습니다.

  • 더 많은 사용자는 더 강한 네트워크를 만듭니다.
  • 더 깊은 브랜드는 더 높은 장벽을 세웁니다.
  • 더 정교한 프로세스는 더 빠른 혁신을 불러옵니다.

즉, 하루아침에 얻는 ‘버즈(buzz)’가 아니라,

매일 쌓이는 ‘습관의 복리’가 기업의 힘을 만듭니다.

성장은 폭발이 아니라 누적입니다.

오늘의 미세한 차이가 내일의 격차가 되고,

그 격차가 어느 순간, 복리처럼 기하급수로 커지는 순간이 옵니다.

꾸준함이 복리가 되는 구조.

그것이 진짜 ‘지속 가능한 경쟁력’의 본질입니다.


7. 진짜 차별화는 ‘기꺼이 남이 안 하는 것’

Mary가 Steve에게 마지막으로 한 말이 있습니다.

“진짜 모트(moat)는
남이 하기 싫은 일을
꾸준히 하는 데서 만들어진다.”

누구나 기술을 만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생태계를 만들 순 없습니다.

누구나 제품을 팔 수 있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문화를 팔 순 없습니다.

기술은 빠르게 복제되지만,

습관과 문화는 느리게 쌓입니다.

그리고 그 느림 속에

진짜 불공정한 우위가 자리 잡습니다.

결국 차이는 “무엇을 만들었는가”가 아니라,

“얼마나 오래, 꾸준히 만들고 있는가”에서 생깁니다.

결론적으론…

‘더 잘하는 것’이 아니라 ‘다르게 존재하는 것’이다.

그 다름이 경쟁을 무의미하게 만든다.

그 무의미함이 바로 지속 가능한 힘이다.

이번 주 레터는 어떠셨나요?

우리가 만들고 있는 ‘작은 불공정함’이

언젠가 큰 복리로 돌아오길 바라며.

그리고 만약 지금,

당신이 그 ‘작은 불공정함’을 진짜 사업으로 바꾸고 싶다면

LeanX 팀이 함께하겠습니다.

예비창업자를 위한 실전 프로그램 안내

LeanX의 비즈니스 레터를 읽는 많은 분들이 이렇게 물어봅니다.

“이걸 실제로 내 사업에 적용하려면 어디서부터 시작하죠?”
“시장검증은 했는데, 사업계획서는 어떻게 써야 할까요?”

그래서 LeanX 팀이 준비했습니다.

‘예비창업패키지 준비반 – 8주 완성 프로그램’

MVP 개발과 예비창업패키지 준비를 단 8주 만에 함께 끝내는 실전형 과정입니다.

🚀 지금 시작하세요

2026년, 당신의 스타트업을 현실로 만드세요.

단 3팀 한정, 조기 마감 시 추가 모집 없음.

👉 [LeanX 예비창업패키지 준비반 신청하기]